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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환율 쏠림 우려…외환시장 개입 최소화해야"
관리자		2022-10-19	299
"우리나라 환율 쏠림 우려…외환시장 개입 최소화해야"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의 환율 쏠림 가능성이 매우 높은 가운데, 우리나라의 경우 여전히 표준편차 범위를 벗어나지 않아 외환시장 개입이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6일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환율의 쏠림 가능성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2020년 12월부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소비자물가에 대한 미국 연준의 적극적인 대응과 우리나라의 상품수지 흑자 축소 등 경제의 펀더멘털과 흐름을 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상승 속도가 가파름에 따라 외환당국은 환율의 쏠림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보험연구원은 환율 이론에 의존하지 않은 자기회귀모형(Autoregressive model)을 이용해 환율의 쏠림 가능성을 검토했다. 그 결과 환율 실제값과 환율 추정값의 차이, 즉 잔차값이 표준편차 범위를 벗어난 경우 쏠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국 환율은 쏠림 가능성이 높으며, 쏠림 정도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2008~2009년) 시기보다는 작지만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2014~2015년) 시기보다 큰 것으로 보인다. 실질실효환율의 경우 원화는 달러화, 엔화, 유로화 등과 달리 아직까지 쏠림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다. 보험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의 경우 쏠림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이전의 환율 쏠림 가능성이 높았던 시기에 비해 환율이 장기 흐름 수준으로 돌아오려는 회복력도 크게 약화된 것으로 나타나 외환시장 개입 명분은 충분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우리나라는 실질실효환율의 쏠림 가능성이 낮고, 주요국 환율 모두 쏠림 가능성이 높아 독자적인 외환시장 개입 효과를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외환시장 개입은 최소한에 그쳐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환율의 쏠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향후 원/달러 환율이 빠르게 하락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므로 이에 대한 위험관리가 필요할 전망이다. 출처 : 보험매일(https://www.fi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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