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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보험 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도입을 앞둔 저축성보험에 대한 기대치가 점차 감소하고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현재 생명보험업계는 플랫폼사와 수수료 납부 방식 회의 단계에서 답보 상태에 머무르고 있는 데다 일부 회사가 중도 이탈하는 등 출시 이전 단계에서 고전하는 상황이다.

앞서 손해보험업계가 부진한 자동차보험 실적을 거둔 것과, 저축성보험이 새 보험회계기준(IFRS17) 체제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손꼽히는 계약서비스마진(CSM) 창출이 불리한 점 등도 불안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 신한라이프, 참여 불가 선언…출시 일정도 '난항'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자사 저축성보험 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도입 및 출시 여부에 대해 참여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비교·추천 서비스에 탑재되는 저축성보험은 각사 다이렉트 채널을 비교 대상으로 하는데, 신한라이프는 현재 해당 기준을 충족하는 상품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현재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 조건에 부합하는 저축성보험이 없다고 들었다"며 "향후 기준에 맞는 상품을 출시할 계획도 없다"라고 말했다.

비교·추천 서비스는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된 11개 플랫폼사가 보험업계와 협력, 사이버마케팅(CM) 보험 상품을 항목별로 비교·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지난 1월 생보업계 용종보험과 손보업계 자동차보험에 이어 연내 펫보험, 저축성보험, 실손의료보험 추가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내달 출시를 겨냥해 저축성보험의 비교·추천 서비스 도입 추진을 개시했던 생보업계와 플랫폼업계의 논의 단계는 여전히 답보 상태다.

지난 3월 금융당국이 저축성보험에 대한 비교·추천 서비스 도입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가운데, 양 업계는 분납과 일시납을 두고 수수료 납부 방식을 협의하고 있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기존 탑재했던 용종보험의 경우에는 납부 기간과 보험료를 고려, 플랫폼사 측에 별도의 수수료를 제공하지 않았다"며 "저축성보험의 경우 납부 기간이 10년에 달하기 때문에 납부 방식을 신중히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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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험매일(https://www.fi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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