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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소속 설계사 500인 이상 대형 GA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내부통제 운영실태 평가 결과가 공개됐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지에이코리아 등이 평가에서 상위 등급을 획득한 가운데, 하위 등급을 획득한 GA들은 내부통제 개선계획을 담은 소명 자료를 금융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다만 일부 GA가 결과에 불복하고 있어, 향후 재평가 여부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 상위 등급 GA에 평가 결과 전달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보험검사3국 검사기획상시팀은 내부통제 운영실태에서 평가 상위(우수, 양호) 등급을 받은 대형 GA들에 평가 결과를 개별 전달했다.

상위 등급 GA에는 지에이코리아, 인카금융서비스, 글로벌금융판매, 프라임에셋, 굿리치 등 소속 설계사 수 3,000명 이상 초대형 GA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 등 일부 자회사 GA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아이에프에이(iFA), SK엠앤서비스, 어센틱금융그룹, 더블유에셋 등도 내부통제 운영실태 평가 상위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당초 자율개선 유도를 위한 평가 등급 하위(취약, 위험) GA 공개 외에 상위 회사까지 공개해달라는 업계의 의견이 추가 반영된 결과다.

금감원은 지난달 28일 하위 등급(취약, 위험) 획득 GA에 해당 결과를 사전 전달했으며, 이를 보완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은 경영개선 계획서 제출을 요구했다.

하위 등급에는 초대형 GA도 다수 포함됐는데, 일부 회사는 금감원이 통보한 결과를 수용하기 어려워 추후 면담 요청을 통해 이의를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2022년부터 평가를 진행, 4번의 파일럿 테스트를 거치는 등 지속적으로 이를 손질해 올해부터 정식 도입했다.

대형 GA들은 금감원이 사전 전달한 기준을 토대로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15개월간 시행한 자체 준법감시활동과 금융소비자보호 활동 평가 자료 등을 올해 초 제작·제출했다.

내부통제 평가는 크게 △통제환경 △통제활동 △통제효과 등 3단계로 규정하고, 가점과 감점 제도를 추가 반영 최종한 뒤 점수를 합산해 스코어카드 방식으로 등급을 매긴다.

이후 금감원은 점수별로 우수, 양호, 보통, 취약, 위험 등 5개 등급으로 해당 GA를 평가했다.

평가 결과는 보험사와 일반 소비자도 GA 내부통제 수준을 참고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대외적으로 공개 예정이며, 향후 GA의 건전성 평가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외 공개의 경우 최종 평가 등급 하위 20%에서부터 시작해 전체 대형 GA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후략

출처 : 보험매일(https://www.fi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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