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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가 전속 설계사 채널에 올해부터 처음 특별 정착지원금을 지급하면서 설계사 수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신한라이프는 2021년 통합 생보사로 출범한 이후 줄곧 설계사 수 감소를 면치 못했지만, 올해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신입 설계사의 경우 초기 수입이 적어 이탈할 수 있는데, 금전적 지원을 통해 설계사 이탈을 줄이고 정착률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 감소세에서 반등…매월 순증에 ‘성공’
9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신한라이프 설계사 수는 지난 6월 말 기준 9,721명을 기록했다.
자회사 GA인 신한금융플러스로 조직 일부를 이동시키고도 전속 채널에서 1만명 단위의 설계사를 운용하고 있다는 건 대형사 반열에 올랐다는 의미로, 업계 4위 수준이다.
하지만 2022년 6월에는 9,811명, 2023년 6월 9,811명, 2023년 말 9,259명으로 점점 줄고 있는 상황이었다.
신한라이프는 올해 초부터 전속 설계사 수는 점점 늘고 있다. 1월 9,331명, 2월 9,474명, 3월 9,520명, 4월 9,554명, 5월 9,611명, 6월 9,721명으로 증가 추세다.
이처럼 전속 설계사 수가 반등할 수 있었던 건 올해 초부터 새롭게 지급하고 있는 정착지원금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정착지원금이란 신입 또는 경력 설계사가 신규 위촉하거나 이직할 경우 초기에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추가 지급하는 돈으로,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차등 지급한다.
신한라이프는 올해 초부터 월 최대 300만원씩 1년간 지급하는 신규 정착지원금 제도를 시행했다.
이 기본급 시스템은 다른 보험사들도 이미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신한라이프도 신규 설계사 도입을 위해 올해 처음 적용했다.
특히 위촉 관련해 3일간의 교육만 이수해도 150만원의 비용을 지급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포인트로 손꼽힌다.
신한라이프 영업조직에서는 현재 이달에 이례적으로 그간 6일간의 본사 교육을 3일만 받으면 위촉코드를 낼 수 있고, 150만원의 비용도 받을 수 있다는 방식으로 설계사 모집을 하고 있다.
다만 사측 확인 결과 150만원의 교육 이수 비용은 이번 달에만 특별히 진행되는 것은 아니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명확한 지급 기준을 알 수는 없겠지만, 상품 판매 수수료 외에 월 최대 3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면 신입 설계사에게는 상당한 매력이 될 수 있다”며 “설계사 입과 초기에 금전적인 어려움이 커 그만두는 설계사가 많은데, 이 같은 지원금은 정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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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험매일(https://www.fin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