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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기관의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보건당국이 인센티브 제공을 검토 중이다.
인센티브 형태로는 여러 방안이 거론되고 있는데 그중 하나는 참여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병원 평가에서 반영 근거로 인정해주는 방식이다.
◇ 복지부, 협의체 통한 독려 방안 검토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실손 청구 간소화에 참여한 요양기관에 대해 병원 평가제도에서 점수를 반영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실손 청구 간소화는 병원을 방문해 진단서 등 종이서류를 발급받을 필요 없이 스마트폰 앱에서 바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달 25일부터 시행됐다.
전산 구축 단계에서 전자의료기록(EMR)업체와 병원의 참여가 저조하다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병원에 대한 인센티브나 불참 시 제재가 없다는 점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연계가 선행돼야 하는 EMR업체 모집 자체가 미진한 점도 애로사항으로 꼽혔다. 보험개발원은 확산사업을 여러 차례 시행, 비용 부담 방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금융당국과 보건복지부, EMR업계, 보험업계는 관련 협의체를 구성해 확산 방안에 대한 의견을 논의하는 간담회도 지난 9월 개최했다.
요양기관 인센티브 제공은 보건복지부가 참여 독려 방안으로 언급한 것으로, 의료기관 평가에서 점수로 반영해달라는 업계 요구가 있어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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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험매일(https://www.fin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