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간편보험료 최대 27% 인하
안녕하세요, 보험뉴스 시간입니다.^^ 메리츠화재가 보험료 인하를 시사했습니다.
2025년 들어 보험업계에서 메리츠화재의 행보가 유독 눈에 띄는데요.
특히 올해 2분기부터 이어지는 장기인보험 보험료 인하가 업계 전반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미 4월과 5월 두 차례 보험료를 인하한 데 이어, 6월에도 추가 인하가 예고되며 3개월 연속 인하 흐름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단순히 일시적인 가격 인하가 아니라, 메리츠화재가 전략적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이는 김중현 대표이사가 언급한 "압도적인 가치 총량 1등"이라는 목표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실제 보험료 인하 수준은? 이번에 메리츠화재가 인하한 상품은 대표적으로 ‘3·2·5 간편 건강보험’입니다.
50세 여성 기준, 20년 납입·100세 만기·납입면제형·해약환급금 미지급형 조건으로 가입하는 경우, 기준 월 보험료가 기존 3만4,601원에서 2만5,443원으로 약 27% 인하되었습니다.
또한 통합 암 주요치료비 항목도 최대 16%까지 보험료가 낮아졌습니다.
이는 동종 업계 다른 보험사들이 지난달 일제히 보험료를 인상한 것과는 반대 흐름입니다.
당시 대부분의 보험사들은 무해지·저해지 보험의 해지율 가정이 변경되면서 상품 가격을 평균 1~30% 가까이 올린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메리츠화재는 이미 금융당국의 원칙모형을 선제적으로 적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보험료 인상이 아닌 인하가 가능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왜 지금 보험료를 내리나? 보험료 인하가 곧장 수익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이번 전략은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린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메리츠화재는 GA(법인대리점) 채널에서 삼성화재를 추월했던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에도 그 성과를 재현하려는 의지가 강해 보입니다.
실제로 메리츠화재는 최근 GA 교육 과정에서 "6월에도 보험료 인하가 확정됐다"고 밝히며, 이후 시장 반응을 살펴 추가 대응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를 두고 “보험료 인하 여력이 충분함에도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인하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며, 시장 반응을 살피는 ‘간보기 전략’이라는 시각도 덧붙였습니다. 또한 일부에서는 “기존 보험료 자체가 타사 대비 높은 수준이었기 때문에, 인하폭이 커 보여도 실제 체감하는 가격경쟁력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험 시장 판도, 다시 재편될까? 메리츠화재는 올해를 업계 1위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GA채널 강화를 위해 대표와 임원진이 직접 나서 전략을 공유하고, 올해 초부터는 전속·TM 설계사, 파트너스 조직에 신인 설계사 2,000명 이상을 신규 도입했습니다.
이처럼 인적 기반 확보와 동시에 가격 경쟁력을 높이며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는 모습은, 단순히 단가 싸움이 아닌 전체 보험 유통 전략의 전환점으로도 해석됩니다. 메리츠화재 마무리 결국 보험료 인하는 고객 입장에서는 분명 반가운 소식입니다.
하지만 가격만 보고 섣불리 가입하기보다는 보장 내용, 해지환급금 구조, 납입 조건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메리츠화재가 제시하는 인하율은 매력적이지만, 기존 보험료 수준과의 비교, 타사 동일 보장 항목과의 실제 금액 비교도 필요합니다.
보험은 ‘싸게 사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보장을 제대로 준비하는 것’이라는 본질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메리츠화재의 이번 행보는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실속 있는 선택을 위해선 정보에 대한 꼼꼼한 비교와 분석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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