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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이전 가입한 의료실비보험 해지하지 마세요

의료실비보험의 장점은 병원에 가서 나오는 비용을 실제로 돌려준다는 점이다. 물론 자기가 부담해야할 금액이 있기는 하지만 20%정도이다.

입원이나 수술의 경우 10~20%의 자기부담금이 발생하고 통원 치료 시 1~2만원 공제(의원급 1만원, 병원급 1만5000원, 종합병원 2만원)를 하게 된다.

그런데 만약 2009년 10월 이전에 가입했다면 통원 치료는 병원에 관계없이 5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입원·수술의 경우 자기부담금이 없다.

그래서 현재 판매되는 실비보험에 비해 부담이 낮기 때문에 가급적 유지하는 것이 좋다.

보험은 오래된 것이 좋다는 말이 있다.

그 이유는 세월이 흐르면서 보험 가이드라인이 바뀌면서 손해율을 줄이기 위해 갱신주기는 줄고 자기부담금은 늘어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에 들어둔 실비보험이 있다면 현재 좋은 것이 나왔다고 해서 해지하고 새로 드는 것보다는 각각 보장내용을 잘 따져서 유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연말이 다가오면서 소득공제가 이슈인데 보장성 보험 또한 세액 공제 효과가 있다.

근로자인 경우 기본공제 대상자를 피보험자로 하는 보장성 보험을 부담하는 경우 연간 100만 원을 한도로 13.2% 가 세액공제를 받게 된다.

그 중 실비보험도 보장성이기 때문에 실비에 가입했다면 연말정산에 고지해서 세액 공제를 받도록 하자.

연금 계좌도 똑같이 세액공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종합소득이 있는 사람이라면 연금저축 계좌와 퇴직연금 계좌에 납입한 금액이 있는 경우 종합소득산출세액에서 공제가 된다.

700만원 한도까지 세액공제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여유 자금이 있다면 연말전까지만 더 넣어둬도 좋다.

실비보험은 내년에 20% 인상 한다는 소식이 있고 앞으로도 손해율과 물가연동에 따라 더 오를 조짐이 크다.

가입을 미루다가 병이 생기기 시작하면 좋은 조건으로 가입하기 힘이 드니 건강할때 하루라도 빨리 가입해두는 것이 나에게 유리하다.

가입을 하고 싶은데 어디가 좋은지 몰라서 망설인다면 실비보험 비교사이트를 이용하면 전문가의 도움과 실시간 비교견적을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