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온 보험사들의 연내 매각 가능성이 불투명해지면서, 다수 매물이 내년을 기약하게 된 상황이다.
현재 매각을 추진 중인 롯데손해보험이 제일 먼저 새 주인을 찾을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롯데손보의 이상적인 매각 시기는 내년 8월이 지나기 전까지라는 의견이 나온다.
◇ 유망 매물 줄줄이 '찬바람'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ABL생명, MG손해보험, KDB생명 등의 인수합병 협상이 잇따라 불발되며 연말까지 매각 절차를 마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ABL생명은 매각 예비입찰 과정에서 금융지주사 및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이 인수 의향을 밝혔으나, 매각가 협의 단계에서 연이어 검토를 중단하며 추진력을 잃었다.
MG손해보험도 지난달 예금보험공사 주도로 진행한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한 원매자가 단 한 곳에 그쳐 예보법상 유효한 거래가 성립되지 않아 사실상 유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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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험매일(https://www.fi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