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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미래 성장성 저해 요인으로 꼽히는 저출산 문제가 내년 일부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 혼인 건수가 늘면서 9년 만에 합계출산율이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 가운데, 인구 감소 현상을 고민하던 보험사들은 이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 "내년 합계출산율 0.79명으로 증가"

13일 국회에 따르면 홍석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의원은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내년 합계출산율을 올해 예상치보다 증가한 0.79명으로 예측했다.

합계출산율은 가임기(15세~49세) 여성의 평균 출산 출생아 수를 의미하며, 5세 단위 계급으로 계산된 연령별 출산의 총합을 나타낸다.

홍 의원은 내년 출생아 수도 올해보다 늘어난 25만2,000명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이런 예측의 근거로 올해 혼인 건수가 작년보다 2.9% 늘어난 19만7,000건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들었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혼인 건수는 14만3,41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기간 혼인 건수 감소의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코로나19가 잦아들면서 방역 조치가 완화되자, 미뤘던 결혼을 결심한 이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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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험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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