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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간병에 대한 관심이 사회적으로 확산하면서, 주요 손보사들이 해당 보험 시장 선점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부분 타사 대비 보험료를 낮게 책정하거나 보험금 지급 수준을 높이는 방식의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데, 면책 및 지급 한도도 사라지고 있어 과열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간병인 쓰면 지원금 페이백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은 최근 간병인사용입원지원비특약 판매를 개시했다.

간병인 지원비는 지출한 총액에 따라 구간이 분류된다. 300만~500만원 미만에 대해 150만원부터 2,000만원 이상 지출한 경우 최대 1,000만원을 돌려준다.

특징은 간병인사용일당과 별도 누적으로 중복가입에 따른 보장이 가능한데, 1년 내내 계속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간병인 일일 인정 한도와 보험금 부지급 기간인 면책기간도 없어 가입 후 바로 보장이 가능하다.

특히 요양병원에서 간병인을 고용한 경우에도 보험금을 지급함으로써 폭넓게 보장하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이보다 앞선 이달 초부터 간병인 페이백 담보를 판매하고 있다.

이 담보는 상해나 질병으로 입원 후 간병인을 고용했을 때 발생하는 비용이 500만원 이상이면 100만원을, 2,000만원 이상인 경우 400만원까지 환급한다. 구간별로 각각 지급하며, 총 1,000만원까지 환급해준다.

간병인사용입원지원비특약 경쟁은 DB손보와 메리츠화재가 유일하게 하고 있다.

대부분 간병인 사용일당 또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의 담보로 사용에 따른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간병인 사용일당보험과 중복가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연계 판매에 유용한 셈이다.

이처럼 간병보험을 적극 판매하는 건, 국민 월평균 간병비가 높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돌봄서비스 인력난 및 비용 부담 완환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월평균 간병비는 약 370만원이다.

지난해 기준 1인 근로자가구의 평균 소득이 312만원이라는 걸 감안하면, 상당한 액수다.

특히 초고령화 사회를 앞둔 만큼 미리 간병보험을 가입해 금전적 리스크에 대비해야 하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후략

출처 : 보험매일(https://www.fi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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