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비교사이트

보험사들이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계사 모집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게 발생하면서 불필요한 사업비가 누수되고 있다.

채용 사이트에서 대형 보험사의 이름을 명시한 회사들이 교육 이수 및 설계사 평가만 해도 참가자에게 최저시급 이상의 비용을 지급하면서 쉽게 돈을 버는 일명 ‘꿀알바’로 변질되고 있다.

지점 단위에서 무분별한 모집에 나서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사업비 지출이 늘어날뿐더러 부적절한 모집인이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평가해주면 10만원’ 운영비 누수로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일부 보험사 지점들이 구인‧구직 사이트를 통해 무분별한 설계사 모집에 나서고 있다.

채용 내용을 보면 크게 두 가지다. 일반적인 보험에 지식과 가입한 보험을 알아보는 ‘보험스쿨’ 참가자 모집과 자사 설계사를 평가해주는 조건의 ‘고객평가단’을 모집하는 행위로 구분된다.

한 대형사 이름으로 게시된 채용공고를 보면 점심 식사를 제공하며 1일 4시간의 교육을 마치면 일당 10만원을 지급한다. 4시간의 교육만으로 시급 2만5000원을 챙겨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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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험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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