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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매각을 위한 가치평가가 마무리된 ABL생명이 임단협에서 타사 대비 다소 높은 임금 인상률을 결정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배경에는 높은 수준의 가치평가가 이뤄졌기 때문인 것이라는 견해도 나온다.

◇ 임금 최대 7.4% 가량 인상

24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ABL생명이 노조와의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서 임금 인상률 5%와 추가로 100~150만원 지급에 합의했다.

추가 지급금은 직급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50만원당 0.8% 가량 인상 효과가 있는 점을 감안하면 최대 약 7.4%까지 인상되는 걸로 추산된다.

임단협의 경우 물가 상승률과 업권 평균 임금 등을 고려해서 진행하는데 보험업권 매년 평균 3~4%대 인상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ABL생명이 이처럼 높은 인상률을 결정하게 된 배경으로는 매각을 위한 가치평가가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이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ABL생명의 매각가격은 3000억~4000억원 수준이다.

이는 2017년 안방보험이 알리안츠로부터 단돈 300만달러(당시 환율 기준 한화 약 35억원)에 매각한 금액 대비 100배 이상이다.


후략

<출처 : 보험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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