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상위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 특약 강화로 점유율 경쟁에 나서고 있다.
소비자 니즈를 겨냥하거나 안전운전과 관련된 특약으로 기존 고객의 이탈을 막고 신규 가입자를 모집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 대형 손보사, 자동차보험 특약 강화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5월 10일부터 업계 최초로 자동차보험에 ‘실시간 임시운전자’ 특약 신설한다.
임시운전자 특약이란 자동차보험에서 가입 기간 동안 해당 차량은 누구나 운전할 수 있도록 운전자 범위를 일시적으로 확대하는 것을 말한다.
통상 보험료 할인을 위해 운전자를 한정해 가입하는 자동차보험에서 임시운전자 특약은 휴가철에 적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활용도가 높았다. 다만 해당 특약은 가입하는 날 자정부터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반드시 하루 전 가입해야 했다.
과거에는 전날 미리 가입해서 당일 자정부터 적용이 가능했기에 미리 운전자 특약을 변경해야 했던 단점이 있었다. 삼성화재의 담보 신설로 가입 즉시 실시간으로 누구나 운전이 가능해져 소비자 편의가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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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험매일(https://www.fi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