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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들이 판매 중인 상품 중 보장성 보험에만 카드납을 허용하고 있다.

카드 사용에 따른 수수료 부담이 자산운용수익률에 준하는 수준으로 발생하면서 수익성 상품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손보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에도 카드납을 허용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소비자 선택권을 저해하고 이익만 추구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보장성 상품 위주, 변액과 저축성은 제외

12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카드납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생보사는 22곳이다.

주요 회사별로 보면 삼성생명은 보장성 상품 35종에 대해서 계열사 삼성카드만 결제를 허용했다.

농협생명은 보장성 37종에 대해 농협, BC, 현대, 롯데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미래에셋생명은 보장성 상품 28종에 대해 BC, 삼성, 하나, 현대, 롯데, 국민카드 납입을 허용했다.

동양생명은 보장성 상품 50종에 대해 신한, 현대, 삼성, 롯데, BC, KB카드 결제를 가능하도록 설정했다.

반면 삼성생명과 함께 빅3 생보사로 꼽히는 교보생명과 한화생명은 카드납 자체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보험료 카드납을 허용하는 생보사들의 공통점은 보장성 보험에만 이를 수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후략

<출처 : 보험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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