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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형 GA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면서 연말 단행될 금융감독원 조직개편에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매년 이뤄지는 금감원 조직개편 시기가 올해 조금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회사형 GA에 대한 검사를 담당하는 1개 팀이 신설되면서 보험영업검사실이 ‘국’으로 승격될 것으로 전해진다.

◇ 검사실, 팀 늘고 국으로 승격 가능성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금융감독원의 연말 인사가 평년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금감원 정기인사는 일반적으로 연말이나 연초에 이뤄진다. 올해는 이보다 빠른 11~12월경에 진행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임원회의에서 국정감사 이후 50일 안에 인사를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국정감사가 지난 27일 마무리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11월 중순에서 말경 인사가 확정되고, 12월에는 모든 인사가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 정기인사와 함께 조직개편도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보험업권에서 영향력을 점점 키워가고 있는 자회사형 GA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는 방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GA에 대한 검사는 금감원 보험영업검사실에서 진행하고 있다.

검사실은 검사1팀과 검사2팀, 검사기획상시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1개 팀을 신설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1개 팀이 신설, 총 4개 팀으로 구성된 보험영업검사실은 이후 보험영업검사국으로 승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금감원은 2~3개 팀으로 구성돼 있으면 ‘실’로 부르고, 그보다 팀이 많으면 부서를 ‘국’으로 둔다.

현재 보험영업검사실 1팀이 5명, 2팀 5명, 기획상시팀이 7명으로 구성돼 있는 점으로 미뤄보면 3팀(가칭)도 5명 가량으로, 도합 23명이 보험영업검사국 소속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 관계자는 “조직개편과 관련해서 정해진 건 아직 하나도 없다”는 입장이다.

◇ 업무 세분화…내부통제 깐깐해질 듯

금감원이 단행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조직개편은 갈수록 영향력이 커지는 자회사형 GA에 대한 검사 및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후략

<출처 : 보험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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