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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이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한정선 부사장 산하로 '여성 전문 보험사' 추진 핵심 부서가 배치됐다.

올해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 추진을 선언한 가운데, 내년에는 이를 더욱 입지를 다지기 위한 초석으로 풀이된다.

◇ 한정선 부사장, 신사업 부문까지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한정선 부사장의 역할이 커졌다는 점이다.

한 부사장은 한화손보가 설립한 펨테크(Femtech)연구소 소장이었으나, 지난달 마케팅 총괄까지 맡게 됐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상품전략 신사업 마케팅팀이 한 부사장 산하 부서로 편입했다. 여기에 기업 홍보팀까지 더해지면서 상품 개발부터 마케팅과 홍보까지 일원화했다.

사실상 한화손보가 올해 추진하는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 타이틀에 맞게 재편한 셈이다.

한화손보는 올해 여성 전문 보험사 추진을 공표하고, 방향성을 선정한 만큼 상품 개발도 여성보험에 초점을 맞췄다.

가장 대표적인 게 펨테크연구소 설립이다.

펨테크연구소는 한화손보가 지난 6월 업계 최초로 여성생애 전반을 연구‧서비스 개발하기 위해 설립했다.

여성이 임신과 출산 등 남성과 다른 생리현상을 겪으면서 유방암, 갑상선암, 난소‧자궁암 등 신체적 차이에 따른 고위험 질병군에 노출돼 있는 만큼, 생애 전반에 걸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차별점을 둔 것이다.

자문위원으로는 방송‧언론인 김미경, 금융감독원 부국장 출신인 김순자 글로벌금융판매 고문, 김재화 구미차병원장, 이재철 대한기능의학회 회장, 주소현 이화여대 교수, 보험연구원 금융전략실 연구위원으로 근무 중인 황현아 변호사 등으로 전문성도 갖췄다.


후략

<출처 : 보험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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