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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처럼 번졌던 독감보험 가입이 주로 영유아·청소년과 부모 연령층 위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들이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해 독감 발병률이 높은 자녀들의 독감 보험 상품 가입을 부모에게 독려하면서, 저렴한 보험료를 앞세워 가족 단위로 가입자들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 영유아·청소년과 부모 연령 가입 많아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 손해보험사의 지난달 24일 기준 전체 0~70세 연령별 독감 플랜 판매 계약 건수는 4만3915건, 영업보험료는 5억8809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0~15세 계약 건수가 1만2999건, 영업보험료는 1억6132만원으로, 전체 대비 27.4%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41~50세의 계약 건수가 8871건, 영업보험료는 1억2586만원으로 21.3%를 차지하며 두 번째로 높았다.

이어 51~60세가 계약 건수 6012건, 영업보험료 2437만원(16.5%) 31~40세가 계약 건수 5610건, 영업보험료 7567만원(12.8%) 순으로 높았다.

최고령층인 61~70세는 계약 건수 2154건, 영업보험료 2437만원으로 4.1%를 이루며 비중이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