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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이 소비자에게 무상으로 보험 혜택을 제공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소비자들은 무료로 위험 보장을 누릴 수 있고, 보험사는 기업 이미지 쇄신 및 신규 고객 유입 등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무상보험 지원…신규 고객 유입 기대감↑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일부 보험사들이 지자체, 은행 등과 제휴를 통해 무상으로 보험을 지원하고 있다. 

보험사가 타 업권과 협업해 보험 상품을 출시·지원하는 건 종종 있는 일이지만, 보험료 없이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지난 4월 경기도와 협업해 유기 동물 입양자를 대상으로 ‘입양 동물 안심보험’을 지원하고 있다. 

입양 동물 안심보험은 가입일로부터 1년 동안 상해·질병 치료비와 배상 책임비를 보상하며 올해 약 1,000마리의 유기 동물을 지원할 예정이다. 

입원·통원비를 1일당 최대 20만원, 수술치료비는 1회당 최대 200만원, 배상 책임비는 사고당 최대 1,000만원 등을 보상해준다.

신한ez손해보험은 이번달부터 모회사인 신한금융그룹과 협업해 보이스피싱 보상보험을 지원한다.

은행, 증권, 보험 등 자사 서비스들을 합친 어플리케이션 앱인 ‘신한 슈퍼SOL’ 가입 고객에게 ‘신한 슈퍼SOL 금융안심보험’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거래 등급별로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하며 1년 단위로 보이스피싱·착오송금 관련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과 거래가 없더라도 신한 슈퍼SOL에 가입만 하면 최대 300만원까지 보장한다.

이 같은 사례들은 보험상품 특약을 통한 추가 가입이 아닌 온전히 소비자의 위험을 보장하기 위해 신설됐으며, 가입자 부담 금액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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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험매일(https://www.fi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