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MG손해보험 매각 재입찰을 앞두고 실사 추진을 검토 중이다.
재실사가 진행될 경우 실적 개선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 재실사서 올 1분기 실적까지 반영할 듯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예보는 MG손보 매각 공고를 염두에 두고 재실사를 검토하고 있다.
예보가 재실사에 돌입할 경우 MG손보 실적은 올해 1분기분까지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첫해로, 건전성 평가 기준이 달라진다.
지난 1차 실사 때는 작년 3분기(9월 말) 실적까지 반영됐다. 4분기(12월 말) 실적이 마감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MG손보는 지난해 621억원의 순손실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해 적자 폭이 0.6% 확대됐다.
JC파트너스는 올해부터 MG손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년까지는 부채로 분류됐던 계약서비스마진(CSM)이 미래 예상 이익으로 변경되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