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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사실상 종식되고 굳게 닫혔던 하늘문이 다시 열리며 해외여행자보험 가입이 폭증하고 있다.

보험업계 포화상태로 인해 시장이 정체돼 있는 만큼 손해보험사들이 틈새시장이었던 여행자보험 공략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

◇ 해외여행자보험 전년 대비 1156%↑

23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농협손해보험 등 7개 손보사의 지난 1~2월 해외여행자보험 신계약 건수는 25만7926건으로 전년 2만2304건 대비 무려 1156% 증가했다.

올해 들어 해외여행자보험 가입이 크게 증가한 배경으로는 최근 3년간 코로나19로 막혔던 하늘길이 세계 각 국의 방역 완화로 다시 열리며 해외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은 전년 동기 108만6158명 대비 1052.6% 증가한 1143만2431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약 60% 수준까지 회복했다.

해외여행자보험은 해외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해, 질병, 휴대품 손해, 타인에 대한 배상책임까지 보장해주는 보험이다.

보장금액은 최소 20만원(휴대품 손해)부터 최대 1억원(상해사망 등)까지다. 보험료는 최소 1만~2만원대로 1회성 소멸식 보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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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험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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