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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이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자동차보험 할인 특약을 개정해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할인 특약 확대는 대부분 안전운전이나 차량을 이용하지 않는 부분에 대한 것으로, 안정적인 손해율 관리 방안에 집중됐다.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우량 고객 위주 점유율 경쟁이 점점 심화하는 모습이다.

◇ 우량 고객 중심 할인 특약 강화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지난달과 이달 연달아 자동차보험 할인 특약을 개정했다.

오는 21일 책임개시일부터는 KB손보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제공하는 대중교통할인 특약을 걸음 수 할인 특약과 동시 가입할 수 있다.

대중교통이용할인 특약이란 대중교통 이용 실적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KB손보가 2017년 특허를 취득했다.

앞으로는 중복 가입이 가능해지면서 최대 12%까지 할인율이 높아진다.

같은 날부터는 개인용에 한해 걸음 수 할인 특약 할인율을 확대한다.

현재는 운전범위를 기명 1인·부부에 한정해 3%를 할인하지만, 21일부터는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기명1인·부부는 5%, 그 외 운전범위는 2%를 할인해준다. 최대 할인율이 2%포인트 오른 셈이다.

걸음 수 할인 특약은 직전 90일 이내에 하루 5,000보 달성 일수를 50일 이상 채우면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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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험매일(https://www.fi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