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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이 자동차보험 대물배상 가입금액을 전기차에 한해 2배까지 확대한다.

갈수록 외제차 운행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전기차 특성상 내연기관 차량 대비 소화가 어려워 주변으로 확대하는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전기차 비중도 점진적으로 늘면서 소비자의 배상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 내달 중순부터 전기차 20억원까지 가입 가능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개인용‧업무용‧영업용 등 모든 보종 전기차의 대물배상 확장담보 특약 최대 가입금액을 20억원까지 확대한다.

현재는 10억원까지 대물배상으로 가입할 수 있다. 내달 16일 책임개시 계약 건부터는 20억원까지 가입 가능하다.

현대해상의 이번 조치는 전기차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국내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는 2022년 16만4,324대에서 지난해 16만2,507대로 소폭 감소했지만, 꾸준히 등록 차량은 늘고 있는 상태다.

문제는 전기 차량 운행량이 늘어나는 반면, 이에 대한 사고 보상은 다소 미흡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전기차 특성상 화재 사고 발생 시 내연기관차 대비 손해액이 평균 약 2배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전기차 소유주의 사고 부담을 높일 수 있다는 의미다.


후략

출처 : 보험매일(https://www.fi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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