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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브라이프생명이 대면영업을 중단하는 수순을 밟으며 소속 설계사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당초 처브라이프생명은 영업 축소 과정에서 설계사 이직 시 수당 지급을 약속했지만, 최근 입장을 번복해 설계사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 사측 “설계사 이직 협조…수당은 못 줘”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처브라이프생명 알버트 김 사장은 지난 8월 2일 사내 메일을 통해 대면(CA), 텔레마케팅(TM), 사이버마케팅(CM) 채널 등의 영업조직 증원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알버트 김 사장은 “40명의 직원이 8월 31일자로 퇴직할 예정이며, 대면채널 소속 모든 부서장과 직원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라며 “설계사 증원 및 상품 경쟁력의 한계로 최근 실적이 부진한 데 따른 조치”라고 말했다.

또한 “이에 따라 적은 인력으로 감당하지 못할 대면채널의 신규 증원을 중단한다”며 “잔류한 인원만으로는 영업지원과 영업지점 운영도 최소 수준으로 제공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처브라이프생명은 지금까지 자회사형 GA를 설립하기 위해 영업조직을 끌어모아 왔다. 그러나 자회사 GA 설립에 대한 승인이 늦어지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출처 : 보험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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