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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생보사를 중심으로 고이율 보증 변액연금보험이 시장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높은 이율을 제공하는 동시에 안정성을 더해 연초 매출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 7% 금리 상품, 두 번째 출시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GB생명은 연초 ‘HighFive플러스변액연금보험(무)’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변액보험임에도 불구하고 펀드운용 성과에 상관없이 최대 연단리 7%를 최저보증 해주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가입 나이는 만 15세부터 가능하고, 납입기간은 5년부터 7·10·12·15·20년납으로 설계 가능하다.
해당 상품은 전속 설계사 채널과 법인보험대리점(GA) 채널에서 가입할 수 있다.
DGB생명 관계자는 “해당 상품의 목표 물량을 구체적으로 정한 건 아니다”라며 “당사의 변액상품 라인업 중 올해 가장 주력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 7%의 수치를 내걸고 상품을 판매하는 건 하나생명에 이어 DGB생명이 두 번째다.
앞서 하나생명은 지난해 10월 ‘하나로연결된변액연금보험’을 출시해 법인보험대리점(GA)인 에이플러스에셋과 판매 제휴를 맺어 판매했다.
하나생명은 해당 상품을 출시한 이후 회사 내부적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나생명이 에이플러스에셋에서만 해당 상품을 판매하면서 호실적 달성에 성공한 것을 감안하면, DGB생명은 더 많은 판매처를 뒀기 때문에 높은 판매고가 예상된다.
특히 주력으로 판매한다는 점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수수료 및 시책도 책정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