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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 공격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에 따른 기업의 피해 손실 규모도 커지고 있다.

이에 사이버 보험에 대한 기업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잠재적인 불안요소들이 혼재돼 있어 보험시장에서는 여전히 비활성화 상태다.

◇ 랜섬웨어 피해 신고 매년 증가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접수된 지난해 랜섬웨어 피해 신고 건수는 325건으로 전년 223건 대비 68% 증가했다.

랜섬웨어 피해 신고는 2018년 22건, 2020년 39건, 2021년 223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 이전이었던 2018년과 비교하면 지난해 피해 신고 건수는 무려 14배 이상 급증했다.

이에 손해보험업계는 최근 다양해지는 사이버 공격의 추세를 반영해 랜섬웨어로 인한 해킹, 사이버 협박으로 인한 지불비용, 전문가 상담 비용 등 새로운 위험을 보장하는 사이버 보험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사이버 보험은 기업들이 컴퓨터(서버)를 이용해 각종 정보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직원의 실수 또는 해커의 공격을 받고 민감한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피해를 보상해주는 상품이다.

메리츠화재는 2020년 IT보안 스타트업 기업 엑소스피어랩스와 데이터 훼손·손해·도난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랜섬웨어 피해보장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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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험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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