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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화재가 나란히 상생금융안을 발표하면서 보험사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보험업계는 올 초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활성화 방안 요청에도 쉽게 나서지 못했는데, 이번에 업권 1위 기업이 상생금융안을 내놓으면서 타 보험사들의 상생금융안 마련에 대한 눈치싸움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업계 '2호' 상생금융안 발표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금융네트웍스는 2종의 상생금융 상품 등을 포함한 상생금융안을 발표했다.

지난 8월 삼성생명이 출시한 '인생금융 대출안심보험'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에 선정됐는데, 여기에 상생금융 방안을 추가로 공개한다는 설명이다.

발표에 따르면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지속 가능한 상생금융'이라는 모토로 사회적책임경영(CSR) 사업에 20년간 총 12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금융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삼성생명의 경우 '인생금융 대출안심보험'을, 삼성화재는 '사이버사고 보상보험' 상품을 내놓기도 했다.

이로써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각각 생명·손해보험업계에서 각각 두 번째로 상생금융안을 발표한 보험사가 됐다.

상생금융은 이복현 금감원장이 지난해 취임 이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사안이다.


후략

<출처 : 보험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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