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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로부터 촉발된 상해재활치료비 확대 경쟁에 삼성화재도 참여했다.
최근 도덕적 해이 논란이 불거지며 금융당국이 과당경쟁을 자제하도록 제재에 나서자, 삼성화재는 해당 보장에 업계 누적 한도를 정해놓는 등 과도한 중복가입을 방지하는 장치를 마련했다.
◇ 최대 '3만원'···질병 보장 추가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화재는 장기건강보험 상품에 특약으로 포함된 상해재활치료비 한도를 3만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최근 한도를 늘렸던 타 손보사들과 동일하게 기본물리치료, 단순재활치료, 전문재활치료를 모두 포함해 보장한다.
여기에 보험사 중 유일하게 상해 및 질병의 치료를 목적으로 입원 또는 통원해 재활치료를 받은 경우에도 지급하는 보험금 한도도 1만5,000원까지 높였다.
연간 한도는 상해 및 질병 재활치료, 상해 외래 재활치료 보장으로 구분돼 각각 12회씩 보장한다.
상해의 치료를 목적으로 통원해 재활치료를 실시한 경우, 두 보장의 요건이 동시 충족돼 지급회수는 같이 차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