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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GA채널 매출이 2개월 연속 생보에 앞섰다.
지난해까지만 홰도 생보에 우위를 지속해 왔으나 올해 2분기부터 생보사가 단기납 종신보험을 앞세워 매출 확대에 나서면서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지난 9월 단기납 종신보험 상품개정 등으로 판매 메리트가 사라지면서 다시 손보 매출 우위로 돌아섰다.
◇ 매출 40억원 격차로 손보 재역전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4월 생보사 GA채널 매출이 손보를 역전했다.
4월 생보사 GA채널 매출은 월납보험료 기준 348억원으로 손보 297억원을 넘어섰다. 이후 7월까지 생보 매출이 손보를 100억원 가량 앞섰다.
특히 8월에는 단기납 종신보험 절판마케팅까지 동원되며 200억원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8월 생보 GA채널 매출은 613억원, 손보는 404억원이었다.
이후 9월부터는 손보 매출 우위로 전환됐다. 생보 238억원, 손보 368억원으로 6개월만에 재역전했다.
10월에도 생보 287억원, 손보 323억원으로 우위를 이어갔다.
한편 10월 생보사 GA채널 매출 선두는 한화생명이었다. 한화생명은 10월 GA채널 매출이 54억원이다.
지에이코리아가 6억1,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피플라이프 5억8,000만원, 사랑모아금융서비스 4억원, 아너스금융서비스 3억5,000만원으로 선두권을 형성했다.
지에이코리아와 아너스금융서비스는 한화생명 출신이 설립한 GA로 한화생명 매출을 이끌고 있다.
피플라이프는 한화생명 손자회사다.
인카금융서비스, 글로벌금융판매, KGA에셋, 에이플러스에셋도 2억원대 매출로 힘을 보탰다.
10월 한화생명 매출 1억원 이상을 거둔 GA는 13개사에 이른다.
KB라이프생명은 한화생명의 뒤를 이었다.
지에이코리아가 매출 2억4,000만원으로 거두었고 사랑모아금융서비스 2억원, 글로벌금융판매 1억9,000만원 순이다.
부산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사랑모아금융서비스가 GA채널 실적 1~2위 생보사의 상위 매출처에 이름을 올린 것이 눈에 띤다.
삼성생명도 10월 GA채널 매출 선두권에 올랐다.
10월 삼성생명 GA채널 매출은 27억1,000만원이다.
한국보험금융이 2억2,000만원, 지에이코리아·글로벌금융판매가 나란히 1억7,000만원으로 매출을 이끌었다.
이밖에 10월 GA채널 매출 상위 생보사는 동양생명 26억3,000만원, DB생명 24억원이다.
◇ 대형 4개사, 월 매출 50억원대 각축
10월 손보사 GA채널 매출은 DB손보, KB손보,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대형사가 월납보험료 50억원대에서 선두경쟁을 펼쳤고 DB손보가 선두를 차지했다. DB손보 10월 GA채널 매출은 54억4,000만원이다.
DB손보는 10월 굿리치가 6억5,000만원으로 압도적 매출을 기록했다.
이어 지에이코리아(3억9,000만원), 메가(3억1,000만원)가 뒤를 이었다.
DB손보 월 매출 1억원 이상을 달성한 GA는 14개사였다.
KB손보는 지에이코리아와 글로벌금융판매가 4억원대 매출을 앞세워 53억8,000만원을 거두었다.
메가는 3억원대, KGA에셋·프라임에셋·인카금융서비스는 2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삼성화재는 10월 지에이코리아가 8억4,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에 힘입어 GA채널 매출 51억9,000만원을 달성했다.
글로벌금융판매, 인카금융서비스도 3~4억원대 매출로 기여했다.
현대해상은 글로벌금융판매가 6억5,000만원의 매출로 주도했고 엠금융서비스, 인카금융서비스가 3억원대를 차지했다. 10월 현대해상의 GA채널 매출은 51억원이다.
GA채널 매출 강자로 군림했던 메리츠화재는 10월 매출 42억원으로 상위권에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