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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이 잇따라 여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신상품 출시 및 새로운 담보를 신설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이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 전환을 추진하며 높은 성과를 내자, 특정 성별의 쏠림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 쏟아지는 여성 전문 담보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다수의 생명‧손해보험사들이 여성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을 출시하거나 담보를 신설해 판매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오는 10일부터 마이플랜 건강보험의 여성암특화 플랜 한도를 상향한다. 기존 500만원 수준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가입 가능하다.

농협생명은 이달 들어 핑크케어 NH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여성의 주요암인 유방암, 여성생식기암, 갑상선암 등을 핵심 보장한다.

DB생명도 이달 신상품 레이디 더블케어 암보험을 선보였다. 일반형과 유병자도 가입 가능한 간편보험으로 출시했다.

이 상품의 핵심은 최대 8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보장개시일을 기존 90일에서 60일까지 단축했다는 점이다.

DB손해보험은 간병인 사용일당의 보험료가 여성의 경우 ‘반반값’이라는 마케팅으로 판매하고 있다.

실제 경쟁사가 반값으로 판매하고 있다는 보험료 수준의 반값도 안 되지만, 설계사 교육용으로 저렴하다는 것을 인식시키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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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험매일(https://www.fi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