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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기간이 남은 연금보험을 거래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인 인슈딜이 론칭 1년 만에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연금보험 중도 해지 시 발생 가능한 원금손실을 줄이는 동시에, 보험사는 계약 해지를 예방할 수 있게 되면서 상호 ‘윈-윈’할 수 있다는 평가다.

◇ 1년 성과, 2,000여명 자발적 가입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연금보험 중개 플랫폼인 인슈딜은 올해 3월까지 총 2,000여명의 가입자를 모집했다.

인슈딜은 소비자가 연금보험을 중도 해지하지 않고, 타인에게 매매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2023년 국내 최초로 출범해 그해 3월 시장에 첫선을 보였다.

이 회사는 2021년 금융위원회가 주최한 ‘제4회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인슈딜은 지난해 3월 시장에 진출한 이후 1년간 총 50여건의 연금보험 매매를 주도했다.

보험업계에서 연간 발생하는 신계약 건수가 수천만건이라는 점과 비교하면 큰 수치는 아니지만, 그 어떤 마케팅도 없는 상황에서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가입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했다는 평가다.

인슈딜이 1년간 주도한 연금보험 매매를 분석한 결과 매도 수요는 2~4년차 계약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해약환급금 규모는 2,000만~3,000만원 수준이었고, 여기에 붙는 평균 프리미엄은 40만~50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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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험매일(https://www.fi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