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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이 브리핑 영업을 재활성화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최근 브리핑 영업을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GA 설계사들이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이하 한금서) 소속 사업단으로 흡수됐다는 이유에서다.

한금서 측은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불건전 영업 행태 파악 및 단속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브리핑 영업 전문 설계사 영입에…"사실 무근"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금서 소속 모 사업단이 최근 영입한 설계사들 중 일부가 브리핑 영업을 전문으로 진행하던 GA 출신 설계사들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들은 본래 다른 GA로 이직을 준비하던 중이었으나, 해당 회사가 브리핑 영업을 더이상 진행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영입 제안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의가 무산된 직후 직후 해당 한금서 사업단 지사장이 이들에게 접근했는데, 이 과정에서 대형 GA에 대한 금융당국의 브리핑 영업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내용을 골자로 설계사 영입을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브리핑 영업 전문 GA가 한금서 준법감시팀에 이를 두고 항의했지만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규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있어 영입한 설계사들을 통한 브리핑 영업 활성화에 문제가 없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업단은 소속 설계사 수 250명 규모 중형 GA였지만, 지난해 말 한금서가 영업양수도 방식으로 인수한 조직이다.

다만 한금서는 이같은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선을 그었다. 불건전 영업 행태에 대해 사업단장이나 지점장 차원에서까지 영업 행태를 엄격히 관리하는 상황인데, 최근 해당 사업단에서 브리핑 영업 전문 GA 설계사 영입을 진행한 사실이 없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브리핑 영업 전문 GA에 준하는 내부통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그럼에도 최근 대형 GA에 대한 금융당국의 규제가 더욱 엄격해져 불건전 영업 지표 발생 우려가 높은 브리핑 영업을 지양하는 분위기라는 입장이다.

한금서 관계자는 "자사의 경우 내부 통제 자체 기준에 따라 설계사들이 브리핑 영업을 진행할 경우 먼저 사전 등록을 거친 뒤 현장 점검을 통과해야 이후 금감원 가이드라인에 따른 서류 점검을 실시할 수 있다"며 "브리핑 영업 전문 GA들보다 관리기준을 더욱 엄격하게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지점장 산하 설계사들의 개인적인 영업 관리까지는 확인이 어려운 상황인데, 사전 등록 없이 브리핑 영업을 추진했을 가능성에 대해 파악하고 엄중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보험매일(https://www.fi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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