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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라이프생명의 상반기 변액보험 초회보험료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상반기 건강보험에 주력하고 있는 다른 보험사들과 달리 KB라이프생명은 방카슈랑스 채널을 통한 변액보험 판매에 집중하면서 초회보험료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 상반기 변액보험 초회보험료 1,239% 증가

2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KB라이프생명의 상반기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2,194억원으로 전년 동기(164억원) 대비 2,030억원 증가했다.

초회보험료는 고객이 계약을 체결하고 가장 처음 낸 돈으로, 향후 계속보험료로 이어지는 만큼 상품 성장성을 의미한다.

이는 KB라이프생명이 건강보험에 집중하고 있는 다른 보험사들과 달리 상반기 변액보험 판매에 주력하면서 신계약 체결이 많아지고 초회보험료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KB라이프생명의 상반기 종신·건강보험 등 보장성보험의 초회보험료는 소폭 감소했지만, 변액보험 등 저축성보험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상반기 포트폴리오 다양화 및 판매 채널 다각화를 위한 전략으로 방카슈랑스 채널을 강화했으며, 해당 채널에서 변액보험 판매에 주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KB라이프생명의 상반기 방카슈랑스 채널 수입보험료는 4,035억원으로, 전년 동기(256억원) 대비 3,779억원 증가했다.

방카슈랑스는 은행이 보유한 지점망과 고객 기반을 활용해 보험사와 제휴해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투자성향이 강한 변액보험의 판매가 용이하다.

추가로 지난해 하반기 방카슈랑스 채널 내 보험료 일시납 변액보험 상품 추가 보험료 일시납이 많아지면서 변액보험의 초회보험료 증가에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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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험매일(https://www.fi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