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설계사 월 2,200명 도입 목표
메리츠화재가 연말 들어 보험업계에서 이례적인 설계사 모집 규모를 목표로 세웠다.
전속 조직뿐만 아니라 일명 ‘N잡러’(다중 직업 보유자)를 적극적으로 모집해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다양하게 홍보되는 N잡러가 무분별한 설계사를 양산하고, 궁극적으로 보험업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메리츠화재 막달 2,200명 모집 나서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이번 달 전속과 N잡러로 구성된 조직인 메리츠파트너스에 도합 2,200명 수준의 신입 설계사를 모집하는 걸 목표했다.
신입 전속 설계사 수는 1,200명 도입에 도전한다.
메리츠화재는 올해 들어 전속 설계사 수 확대를 위해 자체적인 제도를 개선해 왔다.
가령 지난 5월부터는 개별 본부의 도입 성과가 아닌, 전속 설계사 전체 도입 숫자에 연동해 추가 인센티브 수준이 결정되도록 했다.
또 지난 10월부터는 일부 직책 설계사들의 수당 체계를 변경해 고정급을 지급하는 제도도 시행했다.
선임 팀장과 부지점장, 선임 지점장과 부본부장을 대상으로 고정급을 지급하고, 부본부장급 승진 시에는 5,000만원을 일시에 지급하기도 한다.
메리츠화재 전속 설계사 수는 2022년 월 평균 560명, 지난해에는 740명 수준이었다.
메리츠화재는 이후 매월 1,000명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고, 지난달 1,000명 도입에 성공했다.
메리츠화재 내부적으로는 월 도입 전속 설계사 수가 2021년 3월 이후 3년 8개월 만에 1,000명을 돌파한 셈이다.
소위 ‘N잡러’로 불리는 메리츠파트너스 소속 설계사 목표 모집 규모는 1,000명이다.
지난 3월 ‘스마트 N잡러 메리츠 파트너스’를 공식 론칭한 이후 지난달에는 758명을 신규로 도입하는데 성공하면서 1,000명까지 가능하다고 내다본 것이다.
메리츠화재 내부적으로는 월 2,000명 신규 도입이 보험업계에서 전무한 수준이며, 신기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N잡러 모집 확대를 위한 투자 규모를 확대하면서 국민 노출 빈도가 많아지고, 관심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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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험매일(https://www.fi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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