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상위 GA, 특정 보험사 제휴…수익 극대화가 핵심
최근 보험대리점(GA) 업계에서는 특정 보험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매출을 집중시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상품 경쟁력도 중요한 요소지만, 수수료율, 시책(판매 장려금), 유지율 기준 등
실질적인 수익 조건이 GA의 선택에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부문 모두에서
특정 보험사와의 협업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에이코리아, 생보는 한화생명·손보는 삼성화재
지에이코리아의 생명보험 부문 주력사는 한화생명입니다.
2023년에 이어 2024년 1분기에도 한화생명이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으며,
월 평균 9억 원 수준의 월납보험료 실적을 보였습니다.
특히 단기납 종신보험을 중심으로 매출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 3월에는 KB라이프생명이 연금저축보험을 앞세워
공격적인 시책을 진행하며 일시적으로 매출 1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2023년 한화생명은 월 평균 매출이 10억 원을 넘어섰고,
한때 우위를 점하던 동양생명은 최근 실적이 감소하는 반면,
농협생명이 그 자리를 대체하며 월 4억 원대의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 중입니다. 손해보험 부문에서는 삼성화재가 지에이코리아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월평균 10억 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작년 최고 실적은 16억 원에 달했습니다.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등과 비교해도
약 2배에 가까운 격차를 보이며,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한화손해보험이 중형 보험사임에도 불구하고
월 평균 4억 5,000만 원의 매출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인카금융서비스, 생보는 신한라이프·손보는 메리츠화재
인카금융서비스의 생보 부문 매출 1위는 신한라이프입니다.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월 매출이 3억 원대였으나, 올해 들어
월 평균 6억 원대로 빠르게 증가하면서 전략적 파트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손보 부문에서는 메리츠화재가 주력 매출처입니다.
1분기 기준 월 평균 9억 원에 달하며, 3월에는 10억 원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삼성화재 등 다른 대형 손보사의 매출은 5~6억 원대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굿리치, 손보는 DB손해보험에 집중
굿리치는 최근 손보 매출을 빠르게 끌어올리며 ‘빅4’ GA 반열에 들어섰습니다.
특히 DB손해보험과의 협업이 두드러지는데, 월 평균 9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경쟁사 대비 큰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타 대형 손보사들은 같은 기간 2~3억 원대 매출에 머무르며 상대적으로 밀리는 양상입니다.
생보 부문에서는 신한라이프와 iM라이프가 각각 월 평균
2억 원대를 유지하며 굿리치 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글로벌금융판매, 상품 이슈 따라 매출처 유동적
글로벌금융판매는 특정 보험사에 대한 매출 편중이 적은 편입니다.
생보 매출만 보더라도, 1월에는 한화생명(2억 4,000만 원),
2월에는 신한라이프(3억 2,000만 원), 3월에는 KB라이프생명(8억 3,000만 원) 등으로
매월 주력 보험사가 바뀌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손보 부문에서는 삼성화재가 꾸준히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등이 월 4~5억 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며 격차가 크지 않습니다.
마무리: GA 매출 흐름의 핵심은 결국 ‘수익성’
GA가 특정 보험사에 매출을 집중시키는 배경에는
상품 경쟁력 외에도 수익성과 관련된 조건들이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시책 수준, 수수료율, 계약 유지율 기준 등은 GA의 전략적 판단의 핵심 요소이며,
이러한 조건들이 시장 점유율에 직결되고 있습니다.
보험 소비자 입장에서도 이런 구조를 이해하고,
특정 GA가 왜 특정 보험사 상품을 추천하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합니다.
실제 가입 전에는 다양한 보험사 상품을 비교하고,
특정 보험사에 치우친 설계가 아닌지 꼼꼼히 확인하시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위 내용은 이해를 돕기 위한 단순 예시입니다.
보험회사 상품별, 성별, 직업에 따라 가입 가능한 담보와 가입금액, 보험료 등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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