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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매일=임근식 기자] KB금융의 LIG손해보험 인수문제가 신임 윤종규회장의 내정으로 새로운 국면을 맡고 있다.

당초 KB금융은 9월에 당국의 승인을 받고 10월에 ‘KB손해보험’을 출범시킬 예정이었으나 KB사태로 승인심사가 보류되었고 금융당국은 차기 회장이 선임된 후 경영안정화 조치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어서 LIG손보 인수문제는 신임 회장이 해결할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KB금융 내에서는 윤 내정자가 금융당국과의 관계회복을 통해 인수문제를 빠른 시일내 매듭짓기를 바라는 눈치다.

따라서 먼저 지배구조 안정을 통한 금융당국과 신뢰구축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금융계는 KB의 LIG인수가 성공적으로 이루어 질 것이라 점치고 있다.

한 금융관계자는 “KB금융지주가 1~2개월 내에 LIG손해보험의 인수를 마무리 지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LIG손해보험를 자회사로 편입할 경우 KB금융지주의 은행 쏠림현상에서 벗어나 비은행 부문을 강화를 통한 수익다변화의 길이 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