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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매일=이정애 기자] 선박·파생 금융에 특화된 전문 인력을 양성할 부산국제금융연수원이 26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문을 연다.

부산시는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금융연수원, 보험연수원 등 7개 기관이 참여하는 부산국제금융연수원이 26일 오전 부산국제금융센터 52층에서 개원식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산국제금융연수원은 한국금융연수원,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 보험연수원, 여신금융협회의 공동분원 형태로 운영된다.

1천여㎡ 공간에 3개의 강의실, 사무실, 휴게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연 인원 7천여명을 대상으로 국제금융과 파생금융, 선박 및 해양플랜트 금융교육 등을 담당한다.

교육대상은 금융회사 임직원과 조선·해운사 임직원 등이며, 부산시 공무원에 대한 위탁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국제금융연수원 초대 원장은 신응호 한국금융연수원 부원장이 맡는다.

부산국제금융연수원 출범을 이끈 김정훈 국회의원은 "부산국제금융연수원은 부산이 국제금융과 선박·파생상품 중심지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금융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특화 산업인 조선·해운업 발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