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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매일= 임근식기자] 국내 보험사들이 자산운용 수익모델을 찾아 미국 뉴욕소재 오피스 빌딩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부화재, 동부생명, 신한생명 등 국내 보험사가 수익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현대자산운용이 설정하는 펀드를 통해 ‘쓰리 브라이언 파크’에 투자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당 보험사 관계자는 “자산운용을 통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미국 오피스 빌딩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아직 내부적으로 승인이 되지 않은 상황이라 투자 금액을 구체적으로 외부에 밝힐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보험사 관계자도 “자산운용 수익을 염두에 두고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는 것 이외에 더 이상 아는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국내 보험사가 투자에 나설 예정으로 알려진 오피스 빌딩은 지상 41층, 연면적 11만1486㎡ 규모로 미국 뉴욕 맨하튼 1095 애버뉴에 위치해 있다.

총 투자 규모는 전체 거래대금의 약 10% 가량인 2400억원 정도로 투자기간은 10년이며 투자수익률은 5.15%로 운용수수료 등 부대비용을 제외할 경우 5% 초반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