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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 한신평서 ‘AAA’ 8년연속 획득



[보험매일=송현섭 기자] 신한생명은 1일 한국신용평가가 실시한 보험금 지급능력(Insurance Financial Strength Rating : IFSR) 평가에서 8년 연속 최고등급인 AAA를 받았다고 밝혔다.

무디스 계열사인 한신평은 신한생명이 영업부문에서 균형적 채널을 기초로 안정적 수익기반을 갖추고 보장성보험 위주의 상품 포트폴리오 구성에 높은 평점을 줬다. 한신평은 또 신한생명에 대해 자산운용상 낮은 리스크와 자산-부채 듀레이션 관리의 우수성, 자본 적정성부문에서 RBC비율을 탁월하게 유지하고 있다며 2008년이래 계속 보험업계 최고인 AAA를 부여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최근 호응을 얻고 있는 ‘무배당 신한연금미리받을수있는종신보험’과 ‘신계약 예측유지율 시스템’으로 장기적이고 안정적 수익기반을 확대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또 “시장성과 수익성, 자본안정성 등이 고려된 주요 항목에서 평가결과 중기적인 등급전망 역시 ‘안정적’으로 평가받았다”며 “지속적인 경영 안정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우선 신한생명은 보험영업 부문에서 업계에서 방카슈랑스 비중이 늘고 있지만 설계사 영업채널을 꾸준히 성장시켜 균형적인 채널 포트폴리오를 구축했고, 안정적 수익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일반계정 보장성보험 초회 보험료 기준으로 산출한 시장점유율은 2013년 4.7%에서 지난해 4.9%로 상승한 것이 주효했다.

상품포트폴리오 구성은 종신보험 등 보장성상품 강화로 장기적 수익기반을 마련하고 수익성 유지에도 긍정적이란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더불어 신한생명은 부실계약 유입 및 고객 이탈방지 노력을 지속하는 동시에 계약유지율 개선차원에서 ‘신계약 예측유지율 시스템’을 개발, 운영하고 있어 향후 유지율 개선 역시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자산운용에선 작년 12월 기준 가중부실자산이 0.03%로 업계 평균 0.13%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 가점을 많이 받았다”며 “보험 약관대출을 제외한 연체율 0.20%도 안정적인 수준으로 평가돼 전반적으로 자산건전성이 우수하다고 평가받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자본적정성의 경우 작년말 현재 RBC비율이 230.7%에 이른다”면서 “유동성 비율도 275.6%로 높게 유지하고 있어 향후 유동성 리스크 역시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