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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보험시장은 인구 감소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성장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국내 보험사들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보험시장이 각광을 받고 있다.

◇ DB손보, 세 번째 현지 보험사 인수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은 지난 16일 베트남 현지 손해보험시장 점유율 9위를 차지하고 있는 BSH(Sai Gon Ha Noi Insurance) 손보사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BSH는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손보사다. 지난해 기준 베트남 손보시장에서 점유율 4.5%로 32개 손보사 중 9위를 기록하고 있다.

DB손보가 베트남에서 현지 보험사를 인수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2011년 베트남 호치민 사무소를 개시한 이후 2015년 5위권 업체인 국영보험사 PTI를 인수했으며, 지난 2월에도 10위권 업체인 VNI를 인수한 바 있다.

국내 보험시장이 저출산·고령화, 저성장 지속, 시장 포화 등으로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저하되자 DB손보 뿐만 아니라 국내 여러 생명·손보사들이 동남아 시장 진출 및 점유율 확대 경쟁에 나서고 있다. 그 가운데 베트남 시장이 가장 각광받는 추세다.

베트남 보험시장은 규모 면에서 세계 43위권 수준이지만 빠른 경제 성장과 보험시장 성장, 인구 규모 등을 감안했을 때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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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험매일(https://www.fi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