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2주차를 앞둔 A씨(33세)는 기형 검사를 앞두고 어린이보험 가입을 고민하고 있다. GA를 통해 설계안을 받은 A씨는 월납 보험료의 8배를 넘는 수준의 금전적 혜택 제공을 약속받았다. 하지만 보상과 관리 부문에서 전속 설계사가 좋다는 말에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임신하면 필수로 가입해야 하는 어린이보험. 회사 선택은 물론 누구를 통해서 가입하는 게 바람직한지에 대한 소비자 고민이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장기간 유지해야 하며, 추후 보험 가입의 여력으로 이어지고, 가입 채널별로 주어지는 혜택이 다른 만큼 신중한 선택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 GA채널, 금전적 혜택은 많아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어린이보험은 어떤 채널로 가입하는지에 따라 주어지는 부가적인 이익의 규모가 달라진다.
어린이보험은 산모가 임신 12주차가 되기 이전인 기형아 검사를 하기 전에 가입한다. 기형이 발견될 경우 어린이보험을 가입할 수 없거나 부담보가 걸리기 때문이다.
이때 산모는 어린이보험 가입을 고민하는데, 가장 첫 번째가 어떤 보험회사를 선택하는지다.
어린이보험은 태아와 부모의 데이터베이스(DB)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고, 안정적인 손해율 운용과 미래 가망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대부분 보험사가 판매하고 있다.
이중 가장 흔히 알려진 곳은 현대해상이다. 현대해상은 2004년 업계 최초로 어린이보험을 선보였고, 이후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어린이보험의 명가 타이틀을 획득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체 출생아 수(26만100명) 중 태아 자사 가입률은 65.9%로 비중이 높다.
어린이보험을 가입하는 채널 선택도 중요하다. 가입자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선택이기 때문이다.
우선 산모 접근성을 높인 GA를 통해 가입하면 소비자는 금전적인 이익을 가장 많이 얻을 수 있다.
A씨의 경우 GA에서 월 보험료 6만원, 20년납 30세 만기 설계안을 받으면서, 보험료의 약 8배 이상 수준의 금전적 이익 제공을 약속받았다.
예컨대 캐시백 5배(30만원 수준), 산모특약 서비스와 카시트·유모차·젖병소독기 중 1개 선택 등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비용으로 따져보면 산모특약 서비스의 경우 일시납으로 10개 선택하면 약 5만원 이하, 이며 선택 1종은 최소 10만원 중반부터 수십만원을 호가한다. 최소 비용 기준으로 해도 약 50만원에 달하는 셈이다.
A씨는 “지인들이 모두 GA를 통해 가입하는 걸 추천했다”며 “아무래도 돌려받을 수 있는 혜택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