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가 판매하는 연금저축보험 3분기 수익률이 전년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유가증권 시장이 하락한 이후 올해 회복하면서 이 같은 결과를 보인 가운데, 보험업계 3분기 적립금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평균 수익률 0.41%↑ 상승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7개 생명보험사의 3분기 기준 연금저축보험 평균 수익률은 2.38%로, 1년 전(1.97%)보다 0.41%포인트 올랐다.
해당 기간 수익률이 가장 개선된 보험사는 DB생명으로, 전년 2.44%에서 3.17%로 0.73%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흥국생명(2.88%→3.51%) 0.63%포인트, ABL생명(1.95%→2.53%) 0.58%포인트, KB라이프생명(3.06%→3.60%) 0.54%포인트 등으로 높은 인상폭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1.46%에서 올해 1.61%로 수익률을 0.15%포인트 끌어올렸지만, 업계에서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다.
빅3(삼성·한화·교보생명) 생보사의 평균 연금저축 수익률은 2.66%로 전년 평균 2.01% 대비 0.65%포인트 올랐으며, 생보사 평균에 비해 0.28%포인트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