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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가 서민층 소비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보험상품인 민생안정특약을 탑재하거나 개발에 나섰다.

민생안정특약이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주는 제도성 특약으로, 내년을 기점으로 보험업계의 상생금융 방안이 더욱 구체화될 전망이다.

◇ 특약 검토 활발…사회안전망 기능 제고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내년을 기점으로 암보험에 민생안정특약을 부가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미래에셋생명 또한 취약계층 대상으로 보험료를 납입을 면제해주는 계약 및 상품을 개발해 내년에 출시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민생안정특약은 경제력이 상실된 취약계층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취지로 마련된 방안이다. 실질적인 상생금융 상품을 고려해달라는 금융당국의 주문에 따라 생˙손보업계 10여 곳이 개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생˙손보사 10여 곳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요율 검증을 검토하는 등 개발을 적극 지원함에 따라 해당 특약이 담긴 상품 개발은 내년에 더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보험사가 직접 보험료를 부담한다는 점에서 기존 상생금융 저축성보험 상품보다 실질적인 상생금융안이라는 분석이다.

보험료 납입 면제를 통한 대표적 상생금융 상품으로는 한화손해보험의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이 있다.

한화손보는 LIFEPLUS 펨테크연구소의 여성 연구를 바탕으로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에 난임 문제, 출산 후 어려움을 고려한 특약을 마련한 바 있다.

출산 후 5년간 중대질환 2배 확대보장과 출산·육아 휴직기간 보험료 납입유예 특약은 지난 6월 금감원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1호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상생금융 상품의 경우 각사별로 출시하는 것이지만 제도성 특약 개발은 보험사 여러 개 공동으로 진행하는 개념”이라며 “취약계층이 어려운 시기 바로 적용 가능하도록 금감원에서도 적극 지원함에 따라 최근 보험업계에서 계획이 더 구체화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후략

<출처 : 보험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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