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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업계가 간편보험 상품에서 유병력자의 가입 승인 문턱을 낮추며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평균 수명 증가로 질병 노출 위험률이 상승하는 가운데, 유병력자 고객 신계약 창출 및 니즈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 유병력자 가입 기회 확대…보장도 강화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자사 건강보험 상품 누구나필요한수술치료보험과 new내가만드는보장보험을 대상으로 단기간 집중가입자 제한을 폐지했다.

기존엔 3개월 내 3~4개의 유사담보를 보유한 경우 두 상품 가입이 불가능했다. 예컨대 2024년 1월부터 3월까지 하나씩 수술 담보를 가입한 고객의 경우 3월은 가입이 제한됐던 식이다. 

단기간 집중가입자를 제한한다는 취지였는데 동양생명은 4월 15일부터 유사담보 보유 이력에 상관 없이 가입이 가능하도록 조건을 완화했다. 통상 업계에선 보험사기 등을 방지하기 위해 유사담보 가입 한도 금액을 설정하는데, 유병자보험 가입 문턱을 낮춰 신계약을 확보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한화생명은 이달 유병자 가입 범위를 넓힌 신상품은 The H 초간편 암보험을 출시했다. 기존 간편 가입 시그니처 암보험 3.0은 암, 간경화증, 만성신장질환 5년 이내 진단, 입원, 수술한 경우 가입이 제한됐지만 신상품은 2년 이내의 암 치료자 외에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도록 한다.

The H 초간편 암보험은 전이암, 진단 및 치료, 다빈치&레보아이 로봇 수술, 비급여 표적 항암 등 최신 기술 치료를 반영한 보장 특약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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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험매일(https://www.fi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