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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생명이 요양사업 관련 부지 모색 등 세부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지만 앞으로도 시장 상황을 계속 예의주시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생명은 진출 여부를 지속 고려해왔으나 올해는 검토에만 그쳤는데, 새로운 사업계획과 새 수장을 맞는 만큼 일부 추진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내년 사업 방향 포함…일부 업무분장도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농협생명은 고령화 사회 대응을 위해 금융, 비금융 연계 시니어사업 발굴을 골자로 하는 요양사업을 내년 사업계획으로 포함시켰다.

사업 방향성은 시니어케어 연계 상품, 사업 검토 등 수익성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 및 서비스 추진 지속이라고 제시했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뚜렷한 방향보단 올해와 같이 시장 및 관련 법 등을 고려해보자는 것”이라며 “전담부서 신설 여부와 관련해선 대략적인 업무분장 등은 있지만 실무적인 부분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라고 말했다.

농협생명은 지난해 2월 요양사업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 바 있다. TF를 통해 사업의 수익성 검토 및 시장조사를 진행했고 같은 해 7월 말 운영을 종료했다.

이후 요양사업 진출을 구체화한다는 입장도, 2차 TF가 운영됐다는 소식도 올해 없었다. 농협생명의 요양사업 관련 움직임은 올해 5월 일본 디지털 요양사인 젠코카이 산하 젠코종합연구소와 시니어사업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 전부다.

시장성 검토가 장기화된 이유는 요양시설 수요가 수도권에 치우친 점이 매입 비용 부담과 부지 선정 고심을 키웠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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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험매일(https://www.fi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