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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과 SK텔레콤이 손잡고 하반기 영업을 개시할 인터넷 전업 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업계에 새로운 시스템으로 이들이 첫 상품으로 예고한 것은 고객의 주행거리, 운전습관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해서 실제로 차량을 운행한 만큼만 보험료를 납부하는 ’개인별 특성화 자동차 보험’이 있습니다. 이 상품에는 SK텔레콤의 5G 기술과 결합한 실시간 운행정보 분석 기술을 적용한다고 합니다. 고객은 운행거리에 비례하여 보험료를 지불할 수 있어 경제성과 합리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보험개발원도 손보업계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주고 있는데요. 이들은 보험계약 관련 자동차정보를 차량번호 기반으로 결합해, 차량번호에 자동차제작사의 세부사양정보와 보험개발원의 세부모델정보를 결합하여 보험료 산정 관련 사항을 개별차량별(차량번호) 조회가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마련하여 오는 9월부터 시행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보험 가입 시 차량별 모델정보 확인을 위해 서류확인 및 제작사 문의 등 추가적인 심사과정 없이 차량번호만으로 차량정보 확인이 이루어져 원활한 보험가입이 가능해진 것인데요.
아울러 차량관련 보험료 산출 요소 확인이 자동화됨에 따라 보험사와 소비자간에 상호 신뢰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형 손해보험사의 한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상황이 워낙 좋지 않다 보니 우회적인 방법으로나마 소비자 관심을 끌어 모으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며, 손해보험사들이 올해 유난히 ‘업계 최초’라는 타이틀로 마케팅을 하는 데는 이러한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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