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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료는 매년 오르고 있는데 코로나 여파로 작년에는 손해율이 주춤하였는데요. MG손해보험을 시작으로 중소형 손보사에서 자동차보험료 인상이 시작되었습니다. 중소형 손보사는 손해율 악화로 인해 올릴 수 박에 없다는 입장으로 대형 손해보험사들도 눈치를 보고 있지만 불가피 하다고 판단될 때는 인상이 될 수 있습니다.

 

MG손해보험사는 다가오는 16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2% 인상한다고 공시했는데요. 이번 인상률은 전체 보험료 수입을 기준으로 한 평균이며 자동차 사고 차량이나 노후 된 자동차는 할증 대상이기 때문에 더 높은 인상률이 적용됩니다. 지난해 MG손해보험사의 손해율을 살펴보면 107.7%로 자동차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11개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가장 높았습니다.
 

 *손해율이란?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받은 보험료 대비 고객에게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로 적정 손해율은 78~08%수준으로 보고 있으며 손해율이 100%를 넘으면 보험사에서 거둬들인 보험료보다 보상으로 나간 보험료가 더 많다는 퍼센트입니다.

 

MG손해보험사 외에도 다른 중소형 손보사들 역시 손해율 악화로 인해 자동차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데요. 캐롯손보는 보험개발원에 요율 검증을 의뢰한 상태이며 현재 이상폭을 논의 하고 있습니다. 요율 검증은 보험료를 인상하기 위한 사전 전차인데요. 보험개발원은 사고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인상 요인을 분석하여 보험료율 검증 결과를 2주 이내에 해당 회사에 전달합니다. 이후 손보사는 2~3주 가량 내부 준비 절차를 거쳐 인상된 요율을 전산에 반영합니다.

 

대형 손보사도 인상이 될지에 관해서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을 84% 수준으로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대형사는 비교적 손해율이 안정된 상황으로 상반기 인상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하지만 손해율이 높아지고 경미사고 환자 과잉진료 문제등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