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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이 지난달 메리츠화재가 출시한 운전자보험 경찰조사 중상해 변호사선임비 특약과 동일한 상품을 선보이며 시장 활성화에 나섰다.

앞서 DB손해보험이 중상해 특약에 대해 이미 보장이 되고 있는 부분이라며 비난했지만, 시장 마케팅 효과가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동참한 것으로 풀이된다.

◇ 중상해 변호사선임비, 업계 2번째 출시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18일 운전자보험에 경찰조사 중상해 변호사선임비 특약을 신설했다.

이 담보는 법규 위반이 아닌 일반적인 상황에서 중상해 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변호사선임비를 가입금액 만큼 보장한다.

해당 담보는 메리츠화재에 이어 한화손보가 두 번째로 선보인 셈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DB손보가 배타적사용권을 받고난 이후 메리츠화재가 해당 담보를 선보였고, 선제적으로 앞서 나가는 보험사와 발맞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상해 담보를 신설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해당 상품을 가장 먼저 개발했던 DB손보가 메리츠화재의 이 같은 상품 구조에 대해 비난한 바 있다는 점이다.

DB손보는 지난해 교통사고 발생 시 피해자에게 중상해 이상의 피해를 입혔거나 12대 중과실에 해당하는 입법 행위를 저지른 경우 변호사선임비를 지원하는 담보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후략

<출처 : 보험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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