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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전기차의 긴급 출동 사유 1위는 긴급 견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자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하이카서비스(긴급출동서비스) 중 전기자동차의 계절별 긴급출동 이용특성을 분석한 결과, 전기차의 겨울철 긴급출동 서비스 항목별 순위는 긴급 견인이 29.6%로 1위, 타이어 펑크 수리가 2위(24.7%), 배터리 충전이 3위(24.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통상 내연기관차의 긴급출동서비스 이용 특성은 배터리 방전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가 가장 많고, 특히 날씨가 추워지는 12월에 이용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겨울철 내연기관차를 포함한 전체 긴급출동 서비스 이용 건수는 배터리 충전 요청이 58.1%를 차지한다. 베터리 충전 요청은 24.1% 수준에 그친 것은 전기차의 기계적 차이로 풀이된다.

전기차는 고전압배터리(구동용), 12V배터리(시동용)로 구분돼 있어, 최근에 출시되는 차량의 경우 12V배터리의 충전 상태가 부족할 때 고전압배터리를 이용해 자동으로 충전시켜 방전을 보호하는 기능이 내장된 경우가 많다.

여름철 긴급출동 서비스 1위 항목은 타이어펑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는 고전압배터리의 무게로 인해 동일 차종의 일반차량에 비해 중량이 250~500kg이상 차이가 나 타이어 교체 주기가 짧은 편이다. 전기차 이용자는 여름철 타이어의 마모와 공기압 관리에 더욱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월별 긴급출동 이용건수는 일반 내연기관차와 동일하게 12월이 가장 많았으나, 계절별 평균 이용건수는 오히려 가을철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기차 긴급출동 이용 건수는 겨울철 계절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출처 : 보험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