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다음 달부터 자동차보험 가입금액을 대폭 확대하는 방식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내년부터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가 시행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손해율을 바탕으로 소비자 모집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올해 주요 손해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 특약 개정 확대를 통해 고객 유입에 힘을 쏟고 있다.
◇ 가입 한도 최대 10배까지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보는 최근 영업현장에 ‘자동차보험 변경사항 안내’ 공문 발송을 통해 내달 개정사항을 전달했다.
변경사항을 보면 내달 1일 이후 책임개시 계약부터 개인·업무용 자동차상해 가입금액이 추가 신설된다.
KB손보 자동차상해 가입 한도는 현행 사망, 부상, 장해 순으로 △1억원, 1000만원, 1억원 △2억원, 2000만원, 2억원 △3억원, 3000만원, 3억원 △5억원, 5000만원, 5억원까지 가입 가능했다.
다음 달부터는 △7억원, 1억원, 7억원 △10억원, 1억원, 10억원을 신설해 가입 가능하다.
자동차상해 부상도 확장했다. 지금은 사망, 부상, 장해 담보 순으로 최소 △1억원, 2000만원, 1억원부터 최대 △5억원, 1억원, 5억원까지만 가입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