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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인보험 시장에서 호각을 다퉜던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가 지난해 2조원이 넘는 세전이익을 달성했다.

2023년은 새 회계기준(IFRS17) 시행된 첫해인데, 장기인보험 중심의 경영 전략 효과가 실적 수혜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 역대 최대 성적 삼성˙메리츠…확대된 CSM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해 세전이익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한 2조4,466억원을 시현했다.

세전이익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이익 규모 2조를 돌파했다. 세전이익 가운데 보험손익은 2조1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8.6% 늘었고, 투자손익은 4,188억원을 달성했다.

장기보장성 포트폴리오 중심으로 전략적 시장 대응을 지속한 결과 전반적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장기보장성 월 평균 보험료는 1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2.2% 증가했다.

장기보험 손익은 1조5,393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 성장했다.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은 3조4,995억원을 시현했다. CSM 총량은 2023년 말 13조3,028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조1,586억원 확대됐다.

메리츠화재는 작년 세전이익이 2조1,300억원을 달성, 전년 대비 24.3% 증가했다.

메리츠화재 역시 기존 강점인 장기손익의 성장과 자산운용 능력을 통해 실적을 견인했다.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장기손익은 1조4,717억원으로 전년 1조3,546억원 대비 9% 상승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2%, 23.6% 증가한 10조8,617억원, 2조1,171억원이다. 2023년 말 기준 CSM은 10조4,687억원을 달성했다.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는 올해 장기인보험에 중점을 둔 경영 전략을 펼칠 것으로 관측된다. 



후략

<출처 : 보험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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